2025.02.24 - [투자/주식] - 에이피알 주식 분석 리포트 1
에이피알 주식 분석 리포트 1
사실 이전에 이미 자체적으로 분석했었는데, 글로 옮기기가 귀찮아 AI의 도움을 받은 내용을 정리하여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AI가... 비록 장황하지만 어쨌든 넣어야할 내용은 다 넣어놨으니, 혹
minhong-science.tistory.com
사실 APR 말곤 관심 없는데, 아모레가 APR 주가가 어케 움직일지 예측하는 좋은 선행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분석해봤다.
아마 APR도 이번에 9만원이라는 역사적 최고가를 넘게된다면 11~15만원 사이에 정리해주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주가 상승·하락 역사와 현재까지의 분석
1. 아모레퍼시픽 주가 흐름 분석
급등기(2014~2015) – ‘K-뷰티’ 열풍으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014~2015년 급등했습니다. 2015년에는 중국 관광객이 몰려들며 매출이 사상 처음 5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16%에 달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donga.com. 이 시기 주가는 실적 상승 기대를 안고 크게 뛰어올라, 2016년 초 한때 주당 40만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급락기(2016~2018) – 그러나 2016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중 사드(THAAD) 갈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끊기고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탓입니다. 실제 2016년 상반기 40만원을 넘던 주가는 2017년 9월말 23만6500원까지 떨어져 절반 수준이 되었고, 이후로도 35만원을 넘지 못했습니다koreatimes.co.kr. 2018년 초 주가는 27만8000원 선에 머물렀는데, 이는 2년 전 대비 반토막 난 수준입니다koreatimes.co.kr.
장기 침체와 저점(2019~2022) – 사드 여파 이후 주가는 회복되지 못한 채 장기 침체를 겪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면세 수요가 추가 타격을 입자 실적과 주가는 더욱 부진했습니다. 2021년경 주가는 과거 대비 크게 낮아져,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점 대비 약 1/3 수준까지 내려앉았습니다numbers.co.kr. 2021~2022년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주가도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실제 2022년 주가는 PER 77.8배에 달할 정도로 이익 대비 고평가되었는데 이는 실적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ssl.pstatic.net.
최근 동향(2023~현재) – 2023년 들어 중국 리오프닝 기대와 K-뷰티 수출 호조 소식에 한때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2025년 1월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14만~19만원 수준으로 제시했으며, 컨센서스는 약 15만8천원입니다hankyung.com. 2025년 1월 초 K-뷰티 수출액 사상 최대 소식에 주가가 6% 급등해 11만46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hankyung.com. 그러나 여전히 과거 고점에 비하면 낮은 수준으로, 중국 사업 회복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전망에는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hankyung.com.
2. K-뷰티 산업 과거 호황과 현재 경쟁 구도
전성기 – 한류와 함께한 폭발적 성장: 2010년대 중반은 K-뷰티의 황금기였습니다. 한류 드라마와 스타들이 인기를 끌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을 가득 메우며 극중 여배우가 쓴 화장품을 사갈 정도로 열풍이 일었습니다newstof.com. 이 시기 명동 거리에는 화장품 로드숍이 즐비했고,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은 중국에 600개 매장을 열며 적극 진출했습니다newstof.com. 한류를 타고 설화수, 오휘 같은 고가 브랜드도 중국에서 잘 팔려, 2015년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모두 매출 5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K-뷰티 브랜드들은 유명 연예인 모델과 화려한 패키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위축기 – 사드 사태와 한한령: 2016년 말부터 중국의 ‘한한령’ 보복으로 K-뷰티 호황은 급속히 식었습니다. 2017년 사드 배치로 인한 보복 조치로 중국 단체관광이 중단되자 명동 로드숍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 늘렸던 매장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매출 급감과 고정비 부담으로 2017년 영업이익이 전년의 절반으로 급감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대기업들은 중국 사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철수하게 됩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에뛰드 중국 매장을 모두 폐쇄하고 2022년까지 이니스프리 매장의 80% 이상을 철수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했습니다biz.newdaily.co.kr blog.naver.com.
재도약 – 새로운 주역들의 등장: 침체된 K-뷰티를 다시 일으킨 것은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이었습니다. 조선미녀(뷰티 오브 조선), 아누아, 롬앤, 티르티르 등 신생 브랜드들이 기민하게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ODM/OEM 업체와 손잡고 선크림, 톤업크림, 틴트 등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한 제품을 내놓아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시켰습니다. 1세대 K-뷰티가 “브랜드를 판” 반면, 이들 신예는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력으로 승부한 것이 특징입니다newstof.com. 그 결과 해외 뷰티 플랫폼의 각 품목별 베스트셀러에 K-뷰티 제품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예컨대 틴트는 삐아와 롬앤, 아이섀도는 홀리카홀리카와 라카, 블러셔는 어퓨, 선크림은 뷰티오브조선 등이 각각 글로벌 상위권을 차지하며 분야별 강자가 등장했습니다newstof.com.
현재의 경쟁 구도: 현재 K-뷰티 시장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경쟁이 다층화되었습니다.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이 원료·제조부터 이커머스·마케팅까지 견고해지면서, 다양한 신생 브랜드의 탄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newstof.com. 소비자들은 이제 연예인 이미지보다 제품의 성능과 가치를 중시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는 중소형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는 현지 로컬 브랜드와의 경쟁도 심화되어, K-뷰티 기업들은 과거처럼 일방적인 인기를 누리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요약하면, K-뷰티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기업들은 한때 주춤했지만, 그 사이 틈새를 파고든 작은 기업들의 혁신으로 산업 전반은 새로운 활력을 찾은 상태입니다.
3. 주요 연도별 재무 지표 (PER, 매출, 영업이익, 이익률)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재무 지표를 몇 가지 시점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PER<br/>(주가수익비율)매출<br/>(억원)영업이익<br/>(억원)영업이익률
2015 | – (호황기) | 56,612 | 9,136 | 16.1% |
2017 | – (급락기) | 62,900 | 7,315 | 11.6% |
2021 | 67.6배 | 53,261 | 3,562 | 6.7% |
2024 | 23배 (추정*) | 42,599 | 2,493 | 5.9% |
*2024년 PER은 증권가 12개월 Forward 기준 추정치입니다comp.fnguide.com
Above table shows: 2015년에 매출과 이익이 정점이었고, 2017년 사드 이후 매출·이익이 크게 감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2021년까지 실적이 부진하여 영업이익률이 한자릿수로 떨어졌고, 주가 대비 이익 수준을 나타내는 PER은 2021년 67배까지 높아졌습니다ssl.pstatic.net. 2024년에는 북미 등 글로벌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증가했지만asiae.co.kr, 매출과 수익률은 여전히 2015년에 크게 못 미칩니다. (PER의 경우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약 23배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다음편
2025.03.06 - [분류 전체보기] - 아모레퍼시픽 주식 분석 보고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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